블랙티 추천 20봉지 내 취향 저격 파리지앵 향미 공개

블랙티 추천 20봉지 내 취향 저격 파리지앵 향미 공개
혹시 블랙티 좋아하시나요? 평범한 얼그레이 말고
좀 더 특별한 향과 맛을 찾고 있다면?
파리지앵 감성을 담은 블랙티라면 어떨까요?
오늘은 그런 티를 소개할게요.
저는 하니앤선스(Harney & Sons)의 ‘파리 블랙티’ 20봉지를 직접 마셔봤어요.
처음엔 이름만 보고 그냥 얼그레이 비슷하겠지 했는데, 전혀 달랐어요.
마이클 하니가 파리의 인기 티 블렌드를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바닐라와 캐러멜 향이 은은하게 감돌면서 베르가못의 상큼함이 더해져
복합적인 맛이 정말 매력적이었거든요.
찻잎을 우릴 때도 신경 써야 한다고 해서, 저는 꼭 필터링한 물을 사용했어요.
한 봉지당 약 212도(섭씨 100도)에 가까운 뜨거운 물로 5분 정도 우렸더니
색도 진하고 향도 풍부하게 우러나오더군요.
카페인이 적당히 들어 있어 졸리지도 않고 딱 집중하기 좋았어요.
처음엔 그냥 마셨다가 나중엔 우유와 설탕을 약간 넣어봤는데,
우유와 만나니 부드러움이 더해져서 또 다른 매력이었답니다.
요즘처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을 때, 티타임을 즐기는 데 안성맞춤이었어요.
물론 완벽한 건 아니었어요.
어떤 분들은 향이 살짝 강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셔야 해요.
하지만 저는 이 정도 향과 맛이 워낙 신선하게 다가와서 만족스러웠답니다.
그리고 20봉지가 한 통에 들어 있어서 가성비도 괜찮더라고요.
특히 파리 블랙티가 시대를 초월한 클래식 틴(tin) 케이스에 담겨 있어서
선물용으로도 너무 좋겠더라고요.
하니앤선스의 역사도 인상 깊었어요.
1983년부터 가족 경영으로 유지해 온 전통과 열정 덕분에
이렇게 품질 좋은 차를 계속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거라니,
마시는 내내 그 장인 정신이 느껴지는 듯 했답니다.
게다가 2006년부터 1% 포 더 플래닛(1% for the Planet) 회원으로서
환경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니 차를 마시는 즐거움이 배가 되네요.
혹시 얼그레이를 좋아하면서도 살짝 다른 변화를 원하시는 분,
또는 파리 감성 충만한 티를 경험하고 싶은 분들께 이 블랙티를 추천해요.
저처럼 집에서 느긋하게 즐길 때, 작은 행복을 주더라고요.
요약하자면, 하니앤선스 파리 블랙티는
바닐라와 캐러멜의 달콤함에 베르가못의 상큼함이 어우러진
풍부하고 조화로운 블랙티입니다.
20봉지가 틴 케이스에 담겨 있어 선물용으로도 딱 좋아요.
커피 대신 티로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가볍게 한 잔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