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얼그레이 차 2박스 세트 어떤 맛일까

유기농 얼그레이 차 2박스 세트 어떤 맛일까
평소에 얼그레이 차 좋아하시나요?
그런데 유기농 얼그레이라면 맛이 좀 다를까요?
얼그레이 차에 오렌지 꽃향까지 더해진 세트라니, 상상이 가시나요?
이번에 Kusmi Tea에서 나온 2박스 세트, 한 번 직접 마셔봤어요!
처음 뜯기 전에는 사실 큰 기대를 안 했어요.
얼그레이는 얼그레이니까, 기본은 같겠지 하는 마음이었죠.
하지만 포장을 열고 향을 맡는 순간, 기대가 커지더라고요.
특히 아나스타샤(Anastasia)라는 유기농 블랙티는 베르가못과 오렌지 꽃향이 섞여서
코끝에 산뜻한 상큼함이 번졌어요.
처음엔 기본 얼그레이부터 우려봤어요.
20 티백이 들어 있어서 한 번에 여러 번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죠.
물을 끓이고, 티백을 살짝 흔들어서 엽차 향이 고루 퍼지게 만든 뒤 우려내니
은은한 베르가못 향이 기분 좋게 올라왔답니다.
먹어보니, 맛이 너무 강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매일 마시기 딱 좋더라고요.
쓴맛이나 떫은 맛이 거의 없어서 차를 잘 모르는 사람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을 거예요.
특히 아침에 한 잔 마시면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바로 다음 날, 아나스타샤를 우려봤어요.
이 차는 일반 얼그레이와 달리 오렌지 꽃향이 추가되어서,
더 달콤하면서도 깊은 향이 느껴지더라고요.
한 모금 마시면 입안에 부드러운 플로럴 노트가 감돌아,
마치 꽃이 피는 정원을 산책하는 듯한 기분이었어요.
하지만 장점만 있는 건 아니었어요.
아나스타샤는 가끔 너무 향이 강하다고 느낄 때가 있었어요.
향 자체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포인트라서,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소량만 시도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두 박스 모두 유기농 원료를 사용해서, 자연 친화적이고 몸에도 부담이 적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티백 하나하나가 깔끔하게 개별 포장되어 있어
신선함이 오래 유지되는 느낌이었답니다.
그리고 차를 우리고 난 후 찌꺼기도 깔끔했어요.
일반 티백보다는 좀 더 고급스럽고 섬세한 차라는 인상이 강했죠.
차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하루 일과 중 마음을 다스리거나 휴식을 취할 때
이 유기농 얼그레이 세트가 좋은 동반자가 되어줄 거라고 확신해요.
가볍고 상큼한 향부터 깊고 풍부한 향까지,
다양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었어요.
다만, 향이 좀 강하거나 특이한 것을 싫어하는 분은
아나스타샤 쪽은 조금 적응이 필요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기본 얼그레이는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기에 딱 좋고요.
종합적으로 보면, Kusmi Tea의 이 2박스 세트는
평범한 얼그레이를 넘어선 유기농의 깊이와 향긋함을 선사했어요.
일상에 작은 힐링을 더하고 싶은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여러분도 한번 이 유기농 얼그레이 세트를 만나
차 한잔의 여유를 느껴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