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그레이 티 30티백으로 즐기는 프렌치 블루 향기 어디까지일까
얼그레이 티 30티백으로 즐기는 프렌치 블루 향기 어디까지일까
얼그레이, 여러분은 얼마나 자주 즐기시나요?
그 익숙한 향기 뒤에 숨겨진 프렌치 블루 버전이 있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평범한 티백 한 봉지 이상을 기대해도 좋을까요?
저도 궁금했기에 직접 마셔보았습니다.
처음에 Mariage Freres의 얼그레이 프렌치 블루 티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부터
이미 뭔가 특별함이 느껴졌어요.
이 제품은 30개의 티백이 깔끔한 박스에 담겨 있었는데요,
그냥 얼그레이가 아니라 프렌치 블루라니, 이름부터 이미 감성이 충만하더라고요.
처음 뜯었을 때는 블루톤 꽃잎이 섞여 있어서 시각적으로도 기분이 좋았어요.
일반적인 얼그레이 같은 진한 다람쥐 벌꿀 색이 아니라, 조금 더 옅고 투명한 빛깔이라 마시는 순간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한 모금 입에 머금으면 베르가못의 상큼하면서도 은은한 향이 퍼지는데,
프렌치 블루의 꽃향이 더해져 훨씬 깊고 부드러운 맛으로 다가왔어요.
처음 사용은 아침 첫 티타임이었습니다.
티백을 뜨거운 물에 넣고 3~4분 정도 우렸는데,
찻잎이 고운 꽃잎 사이로 퍼지는 모습이 예뻐 잠시 멍 때리면서 즐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죠.
마시면서 느낀 건, 향도 향이지만 입안에 깔끔하게 남는 뒷맛이 부담스럽지 않다는 점!
처음 얼그레이에 입문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이후에는 오후 휴식 시간에도 계속 마셨어요.
퇴근 후 지친 상태에 뜨거운 차 한잔은 정말 힐링이 되더라고요.
30티백이라는 적당한 용량 덕분에 오래도록 지속 가능했고,
매번 맛의 균일함도 유지되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물론 단점이라면,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라
매일매일 가볍게 마시는 것보다는 특별한 날에 더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향이 강하지 않은 편이라 진한 차를 좋아하는 분께는 다소 심심할 수도 있겠어요.
하지만 저처럼 부드럽고 향긋한 얼그레이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충분히 추천하고 싶은 티입니다.
특히 티백 형태라 편리하게 언제 어디서든 우려낼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었어요.
평소 얼그레이 티에 조금 변화를 주고 싶거나, 예쁜 꽃차를 즐겨보려는 분들께 딱 맞을 거예요.
개인적인 체험으로는, 어느 한 잔 마실 때마다 기분 전환이 확실히 되는 느낌을 받았어요.
초콜릿이나 간단한 디저트와도 잘 어울려서 티타임 분위기를 살려줍니다.
또 프렌치 블루 향 덕분에 마치 프랑스 어느 카페에 온 듯한 착각도 들고요.
결론적으로, Mariage Freres Earl Grey French Blue Tea 30티백은
일상에 작은 특별함을 선사하는 훌륭한 선택입니다.
깔끔한 포장과 편리한 티백 형태, 부드럽고 플로럴한 향미는 분명 만족스러울 거예요.
혹시 얼그레이 티를 좋아하신다면,
프렌치 블루 버전으로 기분 전환해보는 것도 충분히 시도해볼 만해요.
향긋한 꽃향이 일상 속 휴식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테니까요.
평범한 찻잔 하나에도 작은 사치와 행복을 반영하고 싶다면,
이 티백 하나가 그 역할을 충분히 해줄 거라 믿습니다.
